파리 근교 당일치기 여행 추천 및 교통편 정리

파리 근교 당일치기 여행 추천

파리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도시로, 그 매력에 빠져 여러 차례 방문하고 싶어지게 만들죠. 하지만 파리의 유명한 명소들, 예를 들어 에펠탑이나 루브르 박물관 등을 이미 돌아보신 분이라면, 이번에는 파리를 벗어나 근교의 매력적인 장소들을 탐방해보는 건 어떨까요?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몇 가지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프로방 (Provins)

하나의 중세 도시인 프로방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된 멋진 지역입니다. 이곳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며, 성벽으로 둘러싸인 마을이 우아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많아, 중세 축제가 개최될 때 방문하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교통편: 파리 동역에서 기차를 타고 Provins역에서 하차합니다.

2. 퐁텐블로 성 (Château de Fontainebleau)

프랑스 왕들이 거주했던 퐁텐블로 성은 12세기부터 18세기까지 다양한 건축 양식이 더해져 그 자체로도 하나의 예술작품입니다. 나폴레옹이 거주했던 곳으로도 유명한 이 성은 역사적 행사와 축제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매년 4월에는 나폴레옹 축제도 열립니다.

• 교통편: 파리 리옹역에서 TER 기차를 타고 Fontainebleau Avon역에서 내린 후, 버스를 이용해 1번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 입장료: 일반 12유로 (뮤지엄 패스 사용 가능)

3. 오베르 쉬르 우아즈 (Auvers-sur-Oise)

미술 애호가에게 추천하는 이 곳은 고흐가 마지막 두 달을 보냈던 장소로, 그의 여러 작품이 여기서 탄생했습니다. 고흐의 생애를 따라가며 그의 흔적을 찾는 여정은 매우 매혹적일 것입니다. 고흐의 마지막 순간을 보낸 밀밭과 그의 실제 집을 방문해 보세요.

• 교통편: 파리 북역에서 기차를 타고 Valmondois역에서 갈아탄 후 Auvers sur Oise역에서 하차합니다.

4. 베르사유 궁전 (Château de Versailles)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르사유 궁전은 화려한 프랑스 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방대한 규모와 아름다운 정원이 압도적입니다. 다양한 건축 양식과 예술 작품이 가득찬 내부를 탐방하고, 정원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 교통편: RER C선을 타고 Château Rive Gauche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합니다.
• 입장료: 일반 20유로(분수 공연 포함 시 27유로)

5. 보르비콩트 성 (Château de Vaux-le-Vicomte)

프랑스의 재상이 지은 화려한 성으로, 베르사유 궁전의 원형이기도 한 이곳은 매주 토요일 밤, 수천 개의 촛불로 장식된 특별한 이벤트가 열리곤 합니다. 아름다운 정원과 성 안팎의 화려함은 매력을 더해줍니다.

• 교통편: 파리 동역에서 Transilien P를 타고 Verneuil-l’Etang역에서 하차 후 셔틀버스를 이용합니다.
• 입장료: 일반 16.9유로(촛불의 밤은 19.9유로)

6. 샹티이 성 (Château de Chantilly)

파리에서 가까운 이곳은 ‘작은 베르사유’로 불리며, 미술 작품이 가득한 아름다운 성입니다. 샹티이 성 내부에는 라파엘과 보티첼리, 푸생의 작품을 포함하여 다양한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미술 애호가들에게 추천합니다.

• 교통편: 파리 북역에서 TER를 타고 Chantilly-Gouvieux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합니다.
• 입장료: 일반 17유로

7. 지베르니 (Giverny)

모네의 생가와 정원이 있는 지베르니는 인상주의의 거장이었던 모네의 작품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수련’이 자생했던 아름다운 정원은 꼭 방문해보아야 할 장소입니다.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미리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모네의 작품을 감상하면 더욱 좋습니다.

• 교통편: 파리 생라자르역에서 기차를 타고 Vernon역에 하차 후 셔틀버스를 이용합니다.
• 입장료: 성인 9.5유로

8. 옹플뢰르 (Honfleur)

이 작고 매력적인 항구 도시는 노르망디의 진주로 불리며, 인상주의 화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장소입니다. 아기자기한 건물과 아름다운 항구 풍경은 일상의 피로를 잊게 합니다. 다양한 시드르와 칼바도스를 시음하며 햇살 비치는 거리를 산책해 보세요.

• 교통편: 생라자르역에서 기차를 타고 도빌역에 하차 후 버스나 택시를 이용합니다.

결론

파리 근교의 매력적인 여행지는 이처럼 다양합니다. 각 장소마다 가지고 있는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은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당일치기 여행을 통해 새로운 문화와 예술을 느끼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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